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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MBK “홈플러스 2000억 DIP 대출 시 전액 연대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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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I 2026.07.16 14:38:01

김병주 MBK 회장 개인 보증 포함
메리츠, 2000억 투입 이사회 논의 중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에 대해 전액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대보증은 MBK 법인 뿐만 아니라 김병주 MBK 회장의 개인 보증도 포함된다.

다만 실제 DIP 대출 시행 여부는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메리츠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메리츠가 기존 에스크로에 예치한 1000억원에 추가 1000억원을 투입하느냐가 이번 논의의 골자다.

앞서 MBK가 보증 규모를 2000억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하면서 메리츠 역시 MBK의 보증 범위인 2000억원으로 대출 규모를 늘리는 방안으로 합의를 봤다. 이번 연대보증을 포함해 김 회장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를 전후해 투입한 현금·보증 규모는 총 6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 측은 “홈플러스가 파산의 위협에서 벗어나 회생절차를 이어가고 경영 정상화 불씨를 살리기 위해선 2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회생절차가 계속되면 홈플러스는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며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고, 성공적인 M&A를 추진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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