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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된 도시락 꾸러미는 총 25박스로, 인근 6가구에 전해졌다. 도시락에는 떡과 햇반, 과일, 사골곰탕 등이 담겼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가구당 길게는 약 일주일가량 소비가 가능한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도시락 상자를 직접 들고 인근 쪽방촌으로 향했다. 두세 명 정도만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을 따라 이동해야 했고, 이동 중 설 과일을 파는 노상 상인을 만나 귤 두 바구니를 즉석에서 구매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환한 미소를 띄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의 요구에 응하기도 했다.
이후 지도부는 해당 건물에서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설 특식 배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머리망을 착용하고 급식판에 음식을 받아 옮기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손을 잡고 자리로 안내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어르신들을 향한 애정과 사랑이 한끼 식사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해달라”며 “민주당식 기본소득이 아니라 진정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복지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을 살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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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는 대통령과의 회담에 특별한 조건이 없다”며 “그런데, 오찬에 대해 저도 정 대표도 수락하고 야밤에 그렇게 악법을 통과시킨 것은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을 만나기 껄끄러워서 아닌가. 정 대표가 제가 오찬을 취소할만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무리한 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또 “청와대와 사전에 논의 없이 법을 통과시켰다면, 이 대통령이 정 대표에게 물었던 것처럼 ‘반명(반이재명)’이고 ‘X맨’”이라고 비꼬았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민수·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과 박성훈 수석대변인, 그리고 서울 중성동구을 당협을 최근 맡게 된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