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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에 “한일 관계 속 아쉬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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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9.04 17:28:23

4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강제성’ 용어는 15년 전 일본도 인정한 바 있어
“복잡다단한 국경 맞댄 나라…좀 더 노력할 부분 있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실은 4일 정부가 사도광산 추도식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한일) 관계 속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UN 총회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가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는 것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굉장히 진일보한 한일관계 변화가 있었다고 확인했고, 과거를 직시할 때 미래를 보는 관계로 가기로 했다”면서도 “안타깝게도 ‘강제성’이란 용어는 사실 처음 등장한 게 아니라, 15년 전만 해도 일본이 강제성이란 말에 대해 인정했던 용어이긴 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사도광산과 관련해 “복잡다단한 국경을 맞댄 나라, 또 한일 관계에 있어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보는 관계’라는 건 좋아진 관계 안에서도 조금 더 들여다볼 부분이나 서로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한편으로 결국은 일본 역시도 국내 정치 문제가 상당 부분 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일본 지자체 및 민간단체가 올가을 주최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측에서 한국인 노동자의 ‘의사에 반한 강제적 노동’을 표현하기를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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