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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서 황화수소 등 가스 누출…학생·직원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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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18.05.24 2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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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실험실 철제용기서 누출
신속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어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하대 실험실에서 황화수소 등 가스가 누출돼 학생·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낮 12시30분께 인천 남구 용현동 인하대 5호관 남쪽 3층 퀀텀나노재료 실험실에서 황화수소(10%)와 아르곤(90%)이 섞인 혼합가스가 누출돼 건물에 있던 학생, 교직원 등 30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인하대 5호관 남쪽 건물.
혼합가스는 47ℓ짜리 철제 저장용기에 담겨 있던 것이 일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의 신속한 조처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유해화학물질인 황화수소는 흡입하면 구토·어지러움·호흡곤란·메스꺼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당시 학생 3명이 실험을 하다가 “가스가 새는 것 같다”며 실험실에 있던 교수에게 보고했고 해당 교수는 즉각 인하대 본부 상황실로 신고했다.

학교측은 5호관에 있던 학생, 교직원을 대피시키고 건물을 통제한 뒤 실험실 환기작업을 했다.

해당 철재 용기 아래에는 5㎝ 크기의 금이 가 있었다. 이 용기는 가스처리업체가 수거해갔다.

경찰, 소방서 등이 출동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가스 배출이 완료된 오후 5시께 건물 통제가 해제됐다.

실험실에 있던 학생 3명은 이상증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위기상황을 극복했다”며 “혼합가스 누출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원인을 정확히 조사해 재발방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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