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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변화의 시기에 상품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처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다만 기업들의 경영 여건도 함께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도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제 경쟁에 노출돼 있어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태이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익을 확보해야 된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 물가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고 하고, 서민들의 삶이 팍팍하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 일원으로서 조금의 양보를 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정 품목 문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그는 “지금 특정 상품 몇 개가 문제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산업 전반이 독과점화돼 가고 있다”며 “국제 경쟁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독과점화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독점적 지위, 과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계 부처를 향해 “이런 영역들을 잘 찾아내서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고, 부당하게 물가를 과중하게 부담시키는 품목들에 대한 조사·추적, 시정 조치에 적극 나설 수 있게 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