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이날 “충주기지 KF-16 항공기 1대가 오후 4시 38분께 훈련을 위해 이륙활주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면서 “조종사는 이상 없으며, 항공기 피해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공군에선 군 기강 해이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6일 KF-16 전투기 2대가 경기도 포천에서 시행된 한미연합훈련 중 민가에 MK-82 공대지 폭탄 8발을 투하하는 초유의 ‘민가 오폭’ 사고를 냈다. 조종사들이 폭격 좌표를 잘못 입력해 발생한 이 사고로 민간인 40명과 군인 26명 등 모두 66명이 다치고 건물 203동, 차량 16대 등 219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4월 18일에는 KA-1 공중통제공격기가 비행훈련 중 기관총과 연료탱크 등 무장을 지상으로 낙하하는 사고가 났다. 조종사의 실수로 기관총 2정과 12.7㎜ 실탄 총 500발, 연료통 2개가 지상으로 떨어졌는데, 다행히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6월 11일에는 KF-16 전투기 1대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훈련 중 조종사가 비상탈출하고 기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 4명이 모두 유도로를 활주로로 착각해 벌어진 사고였다.
7월 13일에는 C-130 수송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에 승인 없이 들어갔다가 일본 전투기가 출격한 일도 있었다. 일본과의 소통 부족으로 영공 통과 승인을 받지 못한 채, 급유를 위해 비상착륙하려다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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