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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2일 동부구치소에서 이송된 영월교도소 수용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1249명(직원 49명, 수용자 1200명(출소자 포함))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법무부가 동부구치소에서 전날 진행한 8차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7명(남자 2명, 여자 5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고 밝힌 데 이은 것으로,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다만 동부구치소 내 8차 전수검사와 함께 동부구치소에서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자 수용자 250여명은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국 교정기관별 수용된 확진 수용자는 총 922명으로, 동부구치소 623명, 경북북부2교도소 247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7명, 영월교도소 11명 등이다.
한편 법무부는 전국 모든 교정기관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잇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광주교도소 등 2개 교정기관에서 직원 804명, 수용자 186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총 52개 교정기관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며, 직원 1만5150명, 수용자 4만82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해당 집계에 동부구치소 전수검사 결과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