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고등어 등 설 성수품 최대 50% 할인"

송주오 기자I 2026.01.27 16:16:07

국무회의서 설 민생안정 대책 발표
"설탕·밀가루 등 담합 조사도 신속 종료해 물가 안정 추진"
중기에 명절자금 39조 공급…취약계층에 1.1조 정책금융
고속道, 설 연휴기간 통행료 면제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부가 내달 설 명절을 앞두고 고등어 등 성수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을 지원한다. 설 연휴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키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16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량을 최대한 넉넉하게 공급하고 가격도 잘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란의 경우 신선란 224만개를 설 전에 수입해 시장에 공급하겠다”며 고등어,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에는 할당관세를 신규로 적용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개 시장으로 확대한다.

구 부총리는 “설탕, 밀가루, 계란, 전분당 등 담합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정위를 중심으로 담합 조사도 조속히 완료해 물가 안정을 추진하겠다”며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광 대책과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명절 자금 공급을 39조 3000억원 신규 공급하고, 대출 보증의 경우도 58조원 규모로 늘리겠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이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5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민 취약계층과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1조 1000억원을 공급하고, 체불임금 대지급금도 신속 지급하겠다고 했다.

내수 활성화 방안도 함께 보고됐다. 구 부총리는 “근로자 휴가 지원금을 40만 원 규모로 1~2월 중 5만 명에게 지원하겠다”며 “설 기간에는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관광 소비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도 추진한다. 특히 중국 춘절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관광 상품 집중 판촉과 입국 편의를 개선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4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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