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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정상에 오른 것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김준홍이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김준홍·장대규·송종호가 단체저까지 석권했다. 12년 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송종호는 다시 한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전날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던 한국 선수단도 사격에서 다시 금빛 낭보를 전했다. 이번 대회 사격에서 나온 두 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선수단의 25번째 금메달이다.
사격 단체전은 각 선수의 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전날 열린 본선 1일 차에서 세 선수가 873점을 합작해 중국(870점)에 3점 앞선 선두로 출발했다. 2일 차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중국의 추격을 따돌렸다.
승부처에서는 이건혁의 고득점이 빛났다. 본선 1일 차 점수의 역순으로 경기를 치른 가운데 송종호가 300점 만점에 292점을 쏘며 중국과의 격차를 벌렸다. 전날 293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던 윤서영이 이날 288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이건혁이 296점을 명중하며 금메달을 사실상 굳혔다.
속사권총 본선은 선수당 총 60발을 이틀에 걸쳐 쏜다. 8초 안에 5발씩 4차례, 6초 안에 5발씩 4차례, 4초 안에 5발씩 4차례 사격한다. 소총이나 다른 권총 경기와 달리 소수점 없이 10점, 9점 등의 정수 단위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 특징이다.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건혁과 윤서영은 이제 개인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이건혁은 본선 합계 588점으로 2위, 윤서영은 581점으로 3위에 올라 이날 오후 열리는 8인 결선에 진출했다.
송종호도 580점으로 본선 4위에 올랐지만 결선에는 국가당 최대 2명만 출전한다는 규정에 따라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대신 본선 9위 아니시(인도)가 결선에 나선다.
결선에서는 4초 동안 5발을 쏘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각 발이 9.7점 이상이면 1점, 그 미만이면 0점으로 처리된다. 단체전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합작한 이건혁과 윤서영은 개인전 결선에서 한국 사격의 대회 첫 2관왕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