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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은 1956년 3월 3일 대한증권거래소 출범으로 시작됐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1953년 11월 설립된 대한증권업협회가 주식시장 개설을 추진하면서 현대적 의미의 증권거래소가 만들어졌다.
당시 상장사는 12개뿐이었다. 정책적 목적으로 상장된 대한증권거래소와 한국연합증권금융을 비롯해 은행 4곳(조흥은행, 저축은행, 한국상업은행, 흥업은행)과 일반기업 6곳(대한해운공사, 대한조선공사, 경성전기, 남선전기, 조선운수, 경성방직)에 불과했다.
현재는 유가증권시장 844개사·코스닥 1824개사 등 2781개사로 늘어났다. 개장 첫해 150억원에 불과했던 시가총액은 4630조원까지 불어났다. 코스피가 4096조원, 코스닥이 531조원 수준이다. 코스피만 따지면 지난 1월 16일 4000조원을 처음으로 넘었다.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기준(100)으로 처음 산출됐다. 이후 1989년 3월 31일 1000을 돌파했다. 1980년대는 한국 경제가 성장가도를 달리며 유가·금리·달러 등 이른바 ‘3저 효과’와 국민주 보급(포항종합제철 등) 등에 힘입어 주식 대중화가 진행된 시기다.
1992년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가 전면 허용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여파로 이듬해 6월 16일 277.37까지 추락하고 굵직한 기업이 줄줄이 상장폐지됐다.
이후 정보기술(IT) 투자 열풍을 바탕으로 반등해 1999년 1000선을 되찾았지만, IT 거품 붕괴와 건설경기 과열 후유증과 9·11테러로 다시 400선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2007년 7월에는 경제 회복과 펀드 투자 열풍 등에 힘입어 2000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다시 1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017년 세계 반도체 경기 호황에 힘입어 2500선을 넘긴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촉발한 미중 무역갈등 등 여파로 다시 하락세가 시작됐다.
2020년 3월에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1500선까지 추락했다가 ‘동학개미운동’과 전 세계 초저금리 정책에 따른 경기 부양 기조로 다시 급반등해 2021년 1월 3000선에 도달했다.
2024년 말에는 비상계엄 여파 등으로 2399.49로 종가를 찍은 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책 기대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급반등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정부 출범 직후 6월 3000을 재차 넘어섰으며 10월 27일 4000선에 진입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스피는 무려 75.9% 오르며 전세계 증시 수익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2% 내외로 예상한다”며 “코스피가 빠르게 올라왔지만, 기업 이익 전망을 감안하면 지금 수준이 과도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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