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서부트럭터미널, 1.9조 투입해 도시첨단물류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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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기자I 2025.11.04 13:30:00

25층 규모…풀필먼트·콜드체인 등 갖춰
창업지원센터·체육센터·도심형 주택도
내년 하반기 착공…2030년 준공 목표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1979년 지어진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이 도시첨단물류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부트럭터미널에 1조 9000억원을 투입해 최고 25층 규모의 첨단물류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새롭게 탄생하는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부트럭터미널을 사업부지 10만 4000㎡, 연면적 79만 1000㎡규모로 총 1조 9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7층~지상 25층의 첨단물류단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4일 밝혔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대형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지역 내 부족했던 금융·의료·문화·판매시설 등 인프라가 확충된 공간으로 거듭난다.

물류시설에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 분류 기능과 상품 입고·분류·배송 등 전 과정을 처리하는 ‘풀필먼트(물류 일관 처리) 시설’과 신선식품을 보관하는 ‘콜드체인 시설’,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등으로 물류 서비스 향상 및 유통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기존 물류 터미널 기능은 물류 시설 지하로 배치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창업기업 입주공간, 창업상담·지원실, 회의공간, 휴게공간, 강당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원센터와 수영장·피트니스룸·스쿼시·볼링장·탁구장·스크린골프·실내테니스장·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신정 체육센터도 신설된다. 도심형 주택 997가구(공공임대 98가구)도 공급돼 주변 지역과의 활성화를 유도해 지역균형발전도 실현할 계획이다.

지역 경관개선을 위해 매봉산·신월산 등 주변 지형과 연계되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사업지 주변 도로 확장, 오리로 북단 단절도로 신설 등 교통 인프라도 확충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행정잘차 등 사업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양천구청의 사업계획승인 및 건축허가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열린 서부트럭터미널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주민 8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오랜 세월 서울의 생활 물류를 책임져 왔지만 낡은 시설과 환경 등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공간으로 인식된 서부트럭터미널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재창조를 통해 서남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울의 혁신과 시민 행복을 위한 획기적 전환점이 되도록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사 과정에서도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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