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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무역 정책, 미국인 10명 중 6명 '부정적'

김유성 기자I 2025.03.31 21:08:20

AP통신·NORC 3월 말 실시한 여론조사
관세정책, 대외 무역 전략에 대한 실망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무역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40%에 그치며, 미국 유권자 다수가 트럼프의 경제 리더십에 불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3월 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10명 중 4명만이 트럼프의 경제 및 무역 협상 방식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절반이 넘는 다수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 온 ‘경제 대통령’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주요 경쟁력이었던 경제 분야에 대한 신뢰 하락은, 향후 정치적 입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제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늘어난 배경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대외 무역 전략에 대한 실망감이 자리 잡고 있다.

응답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 위협이 소비자 물가를 자극하고, 주식시장 불안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실제 조사 결과, 미국 성인 중 과반이 트럼프의 무역 협상 접근 방식에 우려를 나타냈으며, “전략이 오히려 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대외 경제 정책이 단기적 정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유권자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체 응답자의 약 절반은 이민 제한과 불법 이민자 추방 강화 등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도층에서는 여전히 경제와 민생에 대한 체감도가 결정적 변수가 되고 있어, 이민 문제만으로는 정권 탈환에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도도 낮은 편이다. 응답자 중 약 60%가 대통령직 수행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 중 40%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강하게 지지한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해 지지와 반대 간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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