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더본코리아 별관 R&D(연구개발)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대표단과 가맹점주들이 참석해 약 80종의 메뉴를 시식하고 각국 시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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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각 국가별 도입 희망 메뉴를 사전에 취합해 연간 메뉴 계획(Annual Menu Plan)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자국이 요청한 메뉴뿐 아니라 타 국가의 제안 메뉴까지 교차 시식하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날 오후에는 백종원 대표와 해외 파트너 간의 간담회 자리도 별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가별 외식 시장 상황과 현지 매장 운영 경험을 공유했으며, 더본코리아의 향후 해외 사업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16개국에서 총 15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미국 시장의 경우 홍콩반점과 한신포차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화 메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빽다방은 연내 일본 신규 출점도 계획 중이다.
최근에는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에쉬본 지역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도입한 한식 코너 2호점 문을 열었다. 네덜란드와 호주 등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더본코리아만의 차별화 한식 컨설팅 메뉴에 대한 진출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메뉴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해외 파트너사들의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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