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에 쿠팡이 있다면 디지털 자산 투자는 비단”

박소영 기자I 2025.09.25 18:27:50

[STO써밋 2025]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주제 발표
RWA·ST·크립토까지 모두 지원하는 종합거래소 지향
웹3 지갑 ‘비단 주머니’ 만들어 디지털 금융 도시 도약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모든 소비재를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 채널이 ‘쿠팡’이라면, 모든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비단(Bdan)’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Bdan)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2025’에서 ‘웹3.0 월렛과 블록체인 도시’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STO SUMMIT 2025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렸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웹3.0 월렛과 블록체인 도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상민 대표는 “비단이 실물연계자산(RWA) 거래소로 시작해 이후 토큰증권(ST)과 크립토까지 지원하는 ‘종합거래소’를 지향하고 있다”며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투자하거나 자산을 가질 기회가 없었는데 비단 앱을 통해 소수가 독점한 투자기회를 이제 개인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비단의 핵심 과제가 한 도시를 어떻게 세계적인 블록체인, 디지털 금융 도시로 만들 것인지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웹3·디지털 라이프를 쉽게 누리고 시민들이 동참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웹3 지갑이 필요하다”며 비단이 제작한 웹3 지갑 ‘비단 주머니’를 소개했다. 비단 주머니는 비단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네이버페이 △해시드가 힘을 모아 만들었다.

그는 이외에도 비단이 일본,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5대 거래소와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아시아 6개 국가 거래소가 공동·교차 상장, 아시아 규제 사항을 공유하며 RWA와 STO 등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논의하고자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그는 “이제 기술을 통한 국가 경쟁력, 패권 싸움이 이뤄지고 있어 실제적인 사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산이라는 도시의 구체적 사례를 가지고 전 세계에 부산의 디지털 경제 시스템을 이식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더해 “비단은 기술을 통해 소수에게만 독점됐던 기회와 수익을 다수 개인도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제 부산을 넘어 전 세계가 이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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