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드 바라카티 보건부 인구·가족 담당 국장은 이날 국영 IRNA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의 인구가 줄지 않으려면 합계출산율이 2.2명은 돼야 하는 데 현재 1.7명에 그친다”라며 “출산을 늘리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엔 임산부의 건강을 고려해 임신 주기가 3∼5년이 적당하다고 했지만 이 기준은 이제 유효하지 않다”라며 “18∼24개월이 적당하다고 지난해부터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50년이 되면 60세 이상 인구가 현재 10%에서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다”라며 “이란이 점점 늙은 나라가 된다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