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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7년부터 비즈니스유닛(BU), 헤드쿼터(HQ) 등으로 이어왔던 사업총괄체제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로 돌아갔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등 부회장단 4명도 전격 용퇴했다.
당초 승진 가능성이 점쳐졌던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경영 보폭이 대폭 확대됐다. 사장 승진은 아니지만 그룹의 신사업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각자 대표로 올라서는 동시에, 롯데지주내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을 맡아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직접 진두지휘하게 된다.
신 부사장의 입지 확대와 더불어 그룹내 젊은 피 수혈도 가속화하고 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가 대표적으로, 역대 최연소인 1975년생이다. 실제 그룹 전체 60대 임원 절반이 퇴임하는 등 이번 인사에선 롯데 리더십의 세대교체 색채가 뚜렷해졌다. 또한 직무 중심 인사 체제로의 변화도 속도를 낸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롯데가 확실한 체질 개선을 위해 새 판을 짜려는 첫 단계로 보인다”며 “부회장단 용퇴로 조직 전반이 젊어진 만큼 3세 신유열 부사장의 경영 입지나 향후 보폭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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