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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부는 2024년 1월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해당 합작 사업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멕시코 항공 관련 여러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7월 합작 사업을 종료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결정은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가 멕시코시티발 미국행 여객 항공편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경쟁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 내려졌다.
미 정부는 델타항공이 아에로멕시코의 지분 20%를 매각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가 시장에서 경쟁을 이어가면서도 상황이 달라지면 재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이번 결정에 대해 “미국 내 일자리, 지역사회, 그리고 미·멕시코 간 여행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교통부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델타항공은 앞서 아에로멕시코와 합작 사업이 미국 내 약 4000개의 일자리와 3억 1000만달러 이상의 미국 국내총생산이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간 최대 8억 달러에 달하는 소비자 혜택이 사라질 수 있으며, 20여 개 노선이 취소되고 기존 항공기를 더 작은 기종으로 대체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에로멕시코 역시 관광과 연결성을 증진시킨 협력의 성과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델타항공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치로 양사의 공동 운항 계약과 마일리지 적립 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 교통부는 멕시코 정부가 2022년과 2023년에 단행한 슬롯 축소와 화물 항공 운항 제한 등 시장 개입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며 아에로멕시코에만 유리한 구조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 항공사들의 경쟁이 제한되고, 소비자 부담 증가, 노선 축소, 소형 항공기 투입 등 부정적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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