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재연임…"준법문화 확산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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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26.02.02 15:43:05

삼성 준감위 8개 협약사, 이찬희 재연임 결의
삼성E&A 새로 합류…기존 7개사서 8개사 확대
"4기 준감위, 삼성 준법문화 확산 이끌겠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그룹 준법경영 감독 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이찬희 위원장이 재연임했다. 지난 2기부터 시작해 오는 5일 출범하는 4기 준감위까지 이끌게 된 것이다. 또 삼성전자 등 기존 7개사 외에 삼성E&A가 새롭게 준감위에 합류했다.

2일 삼성 준감위에 따르면 삼성E&A 이사회는 최근 준감위 협약 관계사에 추가 가입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기존 7개 관계사 이사회는 삼성E&A의 추가 가입에 동의했다. 4기 준감위부터는 7개사에서 8개사로 늘어난 것이다. 4기 준감위 임기는 이달 5일 시작해 2028년 2월까지 이어진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사진=이데일리DB)


이들 8개사는 또 4기 위원 선임과 관련해 이찬희 위원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이 위원장은 2022년 2월 2기 준감위원장을 맡은 후 연임해 3기 위원장을 지냈고, 이번에 4기까지 이끌게 됐다. 그는 2기 준감위 당시 인권 우선 경영 확립, ESG(환경·사회·구조) 경영 실천 등을 강조했다. 3기 때는 삼성그룹 콘트롤타워 재건 등을 중심으로 준법 경영을 위해 힘써 왔다. 이 위원장은 이미 지난해 말 재연임 의사가 있음을 피력해 주목 받았다.

이 위원장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을 지낸 법조인이다. 삼성 준감위를 2기부터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삼성그룹 내 조직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8개사는 이외에 김경선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위원으로 의결했다. 김 회장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고용노동부에서 근로기준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고 여성가족부에서 차관을 지냈다. 이 교수는 경영학계 석학으로 한국인사조직학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존 외부위원인 권익환 위원, 홍은주 위원과 내부위원인 한승환 위원은 연임했다. 지난해 4월 연임된 원숙연 위원까지 하면 4기 준감위는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찬희 위원장은 “삼성 준감위의 협약 관계사 확대는 지난 2기와 3기 활동의 성과물이자, 그 자체로 삼성의 준법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새롭게 구성된 4기 위원회도 준엄한 감시자 역할을 통해 삼성의 준법문화 확산을 이끌겠다”고 했다.

당장 4기 준감위는 삼성전자 첫 과반 노조에 대한 대응이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추후 이어질 노사간 임단협 등을 새롭게 감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 역시 여전히 관심을 모은다. 이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 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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