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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위크'에도 방향성 못 찾은 코스피…8050선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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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7.06 15:50:53

코스피, 0.46% 내린 8051.33 마감
7800~8300선 등락 속 8000선 지켜
반도체주 악재 속 삼전 실적 발표 기대
삼전 2%대 상승…그외 경계심리 유입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와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원대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2조원 넘게 순매수로 방어하며 8000선을 지켜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1포인트(0.46%) 내린 8051.3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8.48포인트(1.22%) 상승한 8186.82에 출발한 뒤 8200선과 8300선을 차례로 넘어섰다. 장중 한때는 8237.26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으며 장중 7815.53까지 내려앉았다.

이번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등 대형 이벤트로 ‘슈퍼위크’를 맞았으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엇갈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종은 잇따른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변동성 장세를 시현했다”며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대기하는 상황 속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한 반면 그외 반도체주는 경계심리 유입되며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조646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105억원, 1조43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오락·문화, 보험, 운송장비·부품, 유통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기기, 제약, 금융, 전기·전자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8500원(2.75%) 오른 3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8만2000원(3.38%) 내린 234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005380)(2.03%), 삼성생명(032830)(2.74%), 삼성물산(028260)(3.69%)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스퀘어(402340)(-5.92%), 삼성전기(009150)(-8.09%), LG에너지솔루션(373220)(-2.2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34포인트(2.46%) 내린 847.0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1포인트(0.23%) 내린 866.40에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69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7억원, 22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1만1500원(3.37%) 내린 33만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400원(2.73%) 하락한 1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2.1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64%), 주성엔지니어링(036930)(-5.66%), 코오롱티슈진(950160)(-2.21%) 등이 하락했다. 반면 HLB(028300)(0.83%), 펩트론(087010)(3.98%)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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