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요기업, AI전력 자체 조달 서약…발전소 직접 건설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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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I 2026.02.25 12:47:38

"주요 기업들과 '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 맺어"
데이터센터 인근 지역 전기요금 급등 막기 위한 조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주요 기술 기업들로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적 조달하겠다는 약속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통해 “AI를 구동하는 데이터센터용 발전소를 해당 기업들이 직접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근 지역의 전기요금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미국인들이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가 전기요금을 부당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오늘 밤 나는 새로운 ‘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을 협상해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주요 기술 기업들에게 스스로 전력 수요를 충당할 의무가 있다고 분명히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누구의 전기요금도 오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조치는 미국에서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독특한 전략”이라며 “우리의 전력망은 오래됐고, 필요한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기업들에게 자체 발전소를 건설하고,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합의가 강제적인 규제 형태를 취할지, 아니면 기술 업계와의 자발적인 협약 형태를 취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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