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8일자로 신임 이사장 임명…임기 3년
유인촌 장관 “경영·문화 애정, 성장에 힘써달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자로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구자열(72) 엘에스(LS) 이사회 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 27일까지 3년이다.
구자열 신임 이사장은 1978년 엘지(LG)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40여 년간 무역 전문가로서 기업 경영에 참여해왔다. 2013년부터 8년 동안 LS그룹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LS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 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신임 구자열 예술의전당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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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구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22년부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송강재단 이사장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왔으며, 여행 계간지 ‘보보담’의 편집주간도 맡아 15년째 발행 중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예술의전당 이사장은 이사회를 소집하고 그 회의의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올해로 개관 37주년을 맞는 예술의전당은 최고 수준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공연장인 동시에,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신임 이사장은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높은 경영 전문성은 물론, 공연과 전시, 여행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예술의전당이 세계적 예술공간으로 성장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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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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