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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030년까지 전기요금 25% 줄인다…철도용 전기요금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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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5.02.25 16:54:45

전기에너지 자립 및 로드맵 보고회 열어
전기요금 매년 오르는데 철도운임은 14년째 동결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30년까지 전기요금을 작년 대비 25% 줄이기로 했다. 한국전력 등과 협의해 철도용으로 사용되는 전기요금에 대해선 기본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레일은 25일 전기에너지 자립 및 로드맵 보고회를 열고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종합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코레일이 24일 대전사옥에서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전기에너지 자립 및 절감 보고회’를 열었다.(출처: 코레일)
코레일은 작년 영업비용 6조 6395억원 중 전기요금이 5796억원으로 8.8%를 차지하고 있다. 누적 부채도 21조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코레일은 매년 인상되는 전기요금과 전체 노선 중 85%까지 확대된 전기전용 선로에 반해 철도운임은 14년째 동결돼 영업적자가 가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레일은 철도의 공공성을 고려해 ‘전기철도용 전기요금종별 신설’을 산업부, 한국전력 등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철도용 전기요금에 대해선 교육용처럼 할인 적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코레일은 “기본요금 등을 줄일 수 있는 요금체계로의 변경, 사용하지 않고 회수되는 ‘회생에너지’에 대한 정산 등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기절약을 위한 자구책도 마련했다. 운전방법에 따라 전력소비량을 12% 줄일 수 있는 자체 연구를 바탕으로 운전자보조시스템(다스·Driver Advisory System) 마련, 최대 수요 전략 제한, 에너지 절약 차량설계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다스는 노선·차량별로 에너지 소모를 최적화하는 체계를 도출해 매뉴얼화하고 기관사에게 숙지시키는 지원시스템이다. 관제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속도 등을 컨트롤한다. 최대수요 전략 제한은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 열차 속도를 설정하고 이에 근접시 가속을 멈추는 ‘타력 운전’ 방식으로 운전토록 한다. 에너지 절약 차량설계는 다스 등의 전기 절감 설비를 차량제작시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다.

이성형 코레일 전기본부장은 “국내 공기업 중 전략 사용이 가장 많은 만큼 전기에너지 운송효율 향상 방안을 찾아 경영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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