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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장애인 모자가 함께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다 택시와 충돌해 어머니가 숨지고 아들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한 복지관 앞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장애인 이모(67)씨와 이씨의 아들 손모(44)씨가 운전하는 전동휠체어가 쏘나타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이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전 10시 8분쯤 결국 숨졌다. 손씨 역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적색 점멸 신호에 좌회전 하던 택시가 오르막 도로를 역주행하던 전동휠체어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손씨는 자신의 무릎에 어머니 이씨를 태운 상태로 전동휠체어를 운전하고 있었다.
이날 손씨는 밤늦게 일을 마치고 퇴근한 어머니 이씨를 마중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인근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택시기사를 상대로 전방주시 태만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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