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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축제 51만명 방문…체험 늘리고 인삼시장 소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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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12 17: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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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방문객 전년보다 1만4000명 증가…11일 폐막
상품권 혜택률 15%·시장 할인쿠폰 운영…수삼 품질관리 강화

[영주=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9일간 51만10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올해는 인삼 판매에 먹거리와 체험을 더하고, 축제장 소비를 지역 인삼시장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영주시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1만4000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시 집계 기준 방문객 증가율은 약 2.8%다.

올해 축제는 인삼을 직접 맛보고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체험을 확대했다. 인삼깎기 경연과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건강 족욕을 비롯해 인삼 영양경단과 인삼향 만들기 등을 운영했다.

사진=영주시
사진=영주시
사진=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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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공간에서는 인삼한방수육과 비빔밥, 칼국수, 튀김을 선보였으며, 지난 4일에는 오세득 셰프가 참여한 요리프로그램 ‘풍기 기운 한입’도 진행했다.

지역상권과의 연계에도 힘을 쏟았다. 축제장에서 3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방문객에게 풍기지역 5대 인삼판매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기간 영주사랑상품권 혜택률을 15%로 높이고 현장 판매창구와 모바일 상품권 안내 인력을 배치했다. 다만 인삼 판매액과 주변 상권 매출 등 소비 성과를 보여주는 수치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판매 수삼은 산지 확인부터 축제장 반입까지 단계별로 관리했다. 사전 채굴계획에 따라 채굴지와 일정, 물량을 확인하고 잔류농약 검사와 연근 확인을 거쳤다. 검증한 수삼은 전용 박스에 봉인해 지정 저온저장고에 보관한 뒤 반입 때 봉인 상태와 수량을 다시 점검했다.

사진=영주시
사진=영주시
사진=영주시
사진=영주시
축제기간에도 업체별 반입·판매·재고량을 관리해 외지삼과 저품질 수삼 유입을 막는 데 주력했다. 산지 축제의 핵심인 원산지와 품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보완했다. 지난 3~5일과 9~11일 KTX-이음이 풍기역에 임시 정차했으며, 영주역·종합버스터미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축제장과 인삼시장 사이에는 순환버스를 운영해 철도 이용객의 현장 이동과 시장 방문을 지원했다.

전통문화와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에서는 기존에 영주시장이 맡았던 군수 역할을 올해 처음 시민이 맡았다. 90세 이하락 씨가 참여했으며, 청소년 예술페스타와 ‘덴동어미 화전놀이’, 영주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 인삼가요제 등도 열렸다.

온라인 홍보에서는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출연한 ‘스톰2’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누적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섰다고 시는 설명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올해 축제에서 보여주신 관심과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 풍기인삼의 가치와 풍기만의 매력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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