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 3개월 조기 퇴임…후임 사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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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5.07.01 14:52:09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 인사로 KAI 사장 발탁
정권 교체 후 최대주주에 선제적 사의 표명
사장 공석으로 차재병 부사장이 대표이사 대행
후임 사장에 강은호 전 방사청장 등 거론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사장이 1일 퇴임했다. 당초 사장 임기는 오는 9월까지이지만 3개월 가량 일찍 물러난 것이다.

KAI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재 사내이사로 등재된 고정익사업부문장 차재병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대행체제를 승인했다. KAI는 “대표이사 임기 시작일은 2일이며, 임기는 공시일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주주총회 및 후속 이사회를 통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시까지”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지난달 4일 새 정부 시작과 함께 사퇴 의사를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 측에 전달했다. KAI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분 26.41%, 국민연금공단 9.29%를 보유하고 있다.

강 사장은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인들의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포럼’의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육군사관학교 38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동기뻘인데다, 같은 시기 합참에서 군사지원본부장과 작전본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특수관계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역대 KAI 사장은 친 정부 인사가 도맡아 왔다는 점에서 강 사장의 조기 퇴임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논리에 의한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후임으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거론된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국방선임행정관을 지내고 방위사업청 내부 직원 중 처음으로 차장과 청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국방산업특보로 활동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재직 중인 류광수 전 부사장도 후보군이다. KAI에서 한국형전투기 KF-21 개발을 총괄했던 고정익사업부문장 출신이다. 공군 출신 중에는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박인호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등도 거론된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관 전경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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