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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시 순매도 속 월말 네고…환율 1466원 강보합(종합)

이정윤 기자I 2025.03.28 16:22:04

1.2원 오른 1466.5원 마감
6거래일째 1460원대서 장 종료
증시 하락, 외국인 7500억원대 순매도
상호관세 경계감에 달러화 보합권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66원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음주 미국 상호관세 부과가 임박하자 국내증시가 급락하며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에 나섰지만, 월말 네고(달러 매도)에 환율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5.3원)보다 1.2원 오른 1466.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째 1460원대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장 내내 환율은 1464~1468원 사이에서 좁게 움직이면서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음달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커졌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증시는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1%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6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100억원대를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관세로 인해 미국 경제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면서 달러화는 소폭 약세였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2분 기준 104.3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상단을 눌렀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3억 3600만달러로 집계됐다.

28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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