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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10m, 세로 30m 크기의 기름띠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방제선 등으로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에도 친수공원 수로 출구 안쪽에서 목격됐던 상어는 4∼5시간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후각이 매우 발달해 인간보다 민감도가 1만배 이상이라고 추정하는 상어 특성상 기름 냄새를 맡아 깊숙한 곳으로 잠영을 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친수공원 수로에서 한 달 넘게 체류한 상어는 지난 21일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3차 외해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갔다가 밤늦게 당국이 쳐놓은 차단막의 빈틈을 비집고 돌어왔다.
다음 날 당국은 상어가 더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2차 차단막에 2중 그물을 설치했고, 1차 차단막은 철거했다. 그러자 상어는 다시 수로 밖으로 나가 북항 제1부두 앞바다에서 유영하는 등 행동반경을 한층 넓힌 모습을 보였고 잠영 시간도 길어졌다.
당국은 상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스스로 외해로 나갈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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