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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28일 초연을 앞둔 창작뮤지컬 ‘니진스키’가 쇼케이스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 ‘니진스키’는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400여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김찬호·정동화·정원영·김종구·조성윤·안재영 등 13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40여 분간 하이라이트 넘버를 시연한다. 작품 소개 및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공식 SNS로 받은 사전 질문에 대한 미니 인터뷰 등 베일에 쌓여 있는 창작 초연 작품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니진스키’는 전무후무한 춤 실력으로 현재까지도 ‘무용의 신’으로 불리는 러시아 발레리노 겸 안무가 바슬라프 니진스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뛰어난 예술가였으나 무대 활동 기간은 단 10년뿐이었을 뿐 30년간 정신분열증을 앓다 쓸쓸히 세상을 떠난 니진스키의 삶을 무대로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은 니진스키 외에도 예술적인 선구안과 사업수완으로 러시아 예술계 대부 자리에 오른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자신의 재능을 통해 부와 명성을 모두 쟁취하고자 했던 혁신적인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니진스키의 아내인 로몰라 등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다룬다.
쇼케이스 티켓은 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1만원이다. ‘니진스키’ 본 공연은 오는 5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