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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인공지능이 인류 복지 향상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갈지, 인간에 대한 공격이나 평화를 해치는 방향으로 갈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하사비스 CEO도 공감하며 “AI는 과학과 의료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면서 “알파고를 통해 검증된 기술이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알파폴드’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사비스 CEO는 알파폴드 개발 공로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AI의 과학적 활용 가능성이 노벨상으로 인정받은 첫사례다.
이 대통령은 공감을 하면서도 AI 사용에 있어 안정성 문제를 짚었다. 그는 “(AI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하사비스 CEO는 이에 “지침이 불완전할 경우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가드레일 등 안전장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더 강력해질수록 자율성이 확대되기 때문에 통제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글로벌 AI 기업과의 접촉을 이어왔다. 오픈AI,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기업 CEO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는 ‘AI 이니셔티브’를 채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국제기구와 함께 한국에 ‘글로벌 AI 허브’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글 딥마인드와 AI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생명과학, 기후·기상, AI 과학자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국가과학AI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구글은 한국 내 AI 캠퍼스를 설립해 연구자와 스타트업,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K-문샷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하사비스 CEO는 “AI가 책임감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알파고 대국 이후 한국은 구글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라”라며 협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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