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여천NCC는 최근 양사 간에 NCC 통폐합 방안을 두고 신중히 검토 중이다. 양사가 설비 통합이 이뤄지면 롯데케미칼 중심으로 NCC 설비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현재 여수 NCC를 통합하는 방안을 두고 양사가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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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통합이 이뤄질 경우 여수 석화산단 NCC 사업재편의 대략적인 밑그림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크게 두 갈래는 LG화학과 GS칼텍스의 수직 계열화, 롯데케미칼과 여천NCC 간 설비 통합이다.
당초 롯데케미칼은 정유사인 GS칼텍스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지만 GS칼텍스의 통합 의지가 크지 않아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역시도 여수 2공장 매각을 추진하느라 사업재편 논의에 큰 관심이 없었으나, 쿠웨이트 국영 석유공사(KPC) 자회사인 PIC에 매각하는 안이 막판 무산되며 뒤늦게 사업재편 논의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사돈 기업인 GS칼텍스에 여수 NCC 통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롯데케미칼 역시 여수 내 남은 NCC 사업자인 여천NCC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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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이번 통합 방안에 대해 “정부의 석유화학 사업재편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현재 단지 내 동종 업체들과 지속 접촉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DL 측도 “여천NCC의 자생력 강화와 고부가 전환을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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