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보잉(BA)이 신규 노사 합의안에 대한 근로자측 투표를 앞두고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12일(현지시간) 오전 7시50분 개장 전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전일보다 0.71% 밀린 160.18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CNBC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8일 25%의 임금 인상과 의료 및 퇴직 수당 개선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한을 제시했으며 이날 이에 대해 노조원들의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일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는 직원들에게 “보잉의 주요 공장이 있는 워싱턴주 일부 지역 직원들과 이번 신규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CNBC는 이번 결정의 핵심은 시애틀과 오리건주에 있는 3만3000여 명의 보잉 직원들 대표 노조가 4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잠정안 25%를 수용할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이날 잠정합의안이 부결되고 동시에 근로자의 3분의 2가 파업에 찬성한다면 보잉 노조는 오는 13일 자정부터 작업 중단에 들어가게 된다고 CNBC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