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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美·유럽 비중 확대, 브랜드 다변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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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3.26 13:05:53

26일 명동 사옥서 정기 주총
최대 실적에 배당 46%↑ `주주환원` 강화
건면, 탱글 파스타 등 신시장 공략
"소스 간편식 확대, 헬스케어 육성"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불닭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003230)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성장 구조 다변화에 집중한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중구 명동 신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 브랜드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중구 명동 신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 브랜드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공정 개선과 설비 고도화를 통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전략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헬스케어(건강관리)와 식물성 단백질 기반 신성장 브랜드 육성을 통해 기존 식품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천518억원, 영업이익 5천242억원, 당기순이익 3천887억원을 각각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밀양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충했고, 신규 건면 브랜드 ‘탱글’과 ‘삼양 1963’ 등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1주당 배당금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4800원으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주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출 현황과 미래 전략을 설명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영향에 대해 “아직 큰 문제는 없지만, 석유 공급 부족으로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당 확대와 투자 균형에 대해서는 “중국 생산법인 설립과 국내 스프 공장 구비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중국에 생산 법인을 세우고 공장을 짓고 있다”며 “2027년 1월 완공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기존 라면 범주를 벗어나 ‘탱글’ 파스타 브랜드로 글로벌 컵 파스타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 대표는 “ 미국과 유럽 시장 매출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주요 권역별로 매출 확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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