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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T는 연구 중심 단계를 넘어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설계·제조·품질·서비스를 통합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풀스택 양자 기업이다. 독자적인 QDM 체계를 통해 연구개발(R&D), 양산, 품질,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 합류는 이러한 SDT의 글로벌 수준의 풀스택 양자기술 역량과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큐에라는 2018년 미하일 루킨 교수, 블라단 뷸레티치 교수 등 하버드 대학교와 MIT 연구진이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큐에라는 일본 국립산업과학기술원(AIST)에 약 4100만 달러 규모의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지난 5월 엔비디아 기술이 적용된 ABCI-Q 슈퍼컴퓨터와 함께 설치가 완료돼 운영 중이다.
큐에라의 기술력과 시장성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 2월 구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등이 참여한 단일 라운드에서 2억3000만 달러(약 33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후 엔비디아의 벤처 자회사 엔벤처스가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중성원자 방식은 수백에서 수천 개의 큐비트로 확장이 용이하고, 외부 전기적 간섭에 덜 민감하며, 상온 구동이 가능해 극저온 냉각 설비가 필수적인 타 방식 대비 비용과 복잡성 측면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
윤지원 SDT 대표와 큐에라 창업자 간의 사제 인연에도 눈길이 쏠린다. MIT에서 물리학과 전자공학을 전공한 윤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큐에라의 공동 창업자인 블라단 뷸레티치 교수의 MIT 연구실에서 연구 경력을 시작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SDT는 이번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 합류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하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생태계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유발 보거 큐에라 CCO는 “SDT가 보유한 풀스택 양자 설계 및 제조(QDM) 역량은 큐에라의 선도적인 중성원자 컴퓨팅 기술을 보완하는 동시에, 연구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상용화로 나아가려는 얼라이언스의 공동 목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SDT가 단순한 기술 연구를 넘어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이끌 ‘제조 및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SDT의 QDM 역량과 큐에라의 선도적인 기술을 결합하여 글로벌 양자 생태계 확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