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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2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애스턴하우스에서 뉴 네비게이터 신차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뉴 네비게이터는 풀사이즈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링컨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고급 SUV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링컨코리아는 330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8%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콤팩트 SUV 코세어와 대형 SUV 에비에이터를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2월 총 78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0%가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기세를 몰아 링컨코리아는 풀사이즈 대형 SUV 뉴 네비게이터를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링컨 네비게이터에는 풀사이즈 대형SUV다운 넓은 실내 공간에 풍성한 편의 기능, 고급스러운 내부 소재 등이 더해져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비게이터는 고급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링컨은 네비게이터의 고급감을 차 곳곳에 느끼게 만들었다. 탑승하기 전 은은하게 점등되는 시그니처 라이팅과 웰컴 매트 조명, 거대한 차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과 더불어 링컨의 시그니처 전면부 그릴 등을 통해 링컨만의 현대적인 우아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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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풀사이즈 SUV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에 더해 럭셔리한 내부 디자인, 다양한 편의 기능들은 탑승자가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편안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액티브 모션 마사지와 열선, 통풍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뿐만 아니라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돼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체형과 자세에 맞춰 섬세한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CEO들의 고급 SUV 리무진’을 지향하는 네비게이터는 2열 좌석에 ‘싱크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센터의 터치스크린과 2열 좌석의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 간 회의도 가능하게 했다. 김병희 링컨코리아 부장은 “네비게이터는 승차감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길 한 가운데서도 필요하면 언제든 회의도 할 수 있게 준비된 차”라고 설명했다.
큰 차체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 네비게이터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품었다. 트윈 터보 차저 3.5L V6 엔진은 457마력과 최대토크 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10단 자동 변속기는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을 실현한다.
SUV 리무진 시장 개척을 선언한 만큼 안전 기능도 대폭 탑재됐다. 링컨 네비게이터에 탑재된 ‘코-파일럿 360’ 주행 보조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시스템 △액티브 브레이킹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오토 하이빔 헤드 램프 △360도 카메라 등이 포함돼 있어 운전자의 주행 피로를 덜어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럭셔리 SUV 시장에서 작년 한 해 링컨은 에비에이터와 코세어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네비게이터의 출시는 링컨의 프리미엄 SUV 전 라인업을 완성시킨다는 의미와 함께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CEO들이나 안락한 교외 드라이브를 떠나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단일 트림에 7인승(2열 캡틴 시트) 또는 8인승(2열 벤치 시트)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억18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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