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잇단 자연 재해로 사망자가 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에라리온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새벽 수도 프리타운의 리젠트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수백명이 피해를 보았다.
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에 발생한 산사태가 빈민가 주택가를 뒤덮으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시에라리온 당국은 긴급 구조 작업을 위해 병력을 투입했다.
프리타운의 코넛병원 측은 “우리 병원에는 구급차가 네 대밖에 없다”며 열악한 구조 상황을 밝혔다.
시에라리온은 배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빈민가가 해안가에 인접해 있어 매년 홍수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