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트' 내달 말 개막…엄기준·최재웅·박은석·박건형 등 캐스팅

손의연 기자I 2026.02.12 13:15:10

다섯 번째 시즌…블랙 코미디 돋보이는 작품
세 남자 우정이 균열 맞고 회복하는 과정 그려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서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연극 ‘아트’가 오는 3월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연극 ‘아트’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의 대표작으로, 블랙 코미디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오랜 시간 끈끈하게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거액의 그림을 계기로 균열을 맞고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일상의 대사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유머 속에 인간의 이기심과 불안, 관계의 균열을 담아내며 웃음과 긴장감이 공존한 채로 전개된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세련된 피부과 의사이자 극에서 하얀 바탕에 하얀 선이 그려진 캔버스 그림을 5억에 구매하는 ‘세르주’ 역에는 엄기준, 최재웅, 김도빈, 박은석이 캐스팅됐다.

고전과 명언을 좋아하는 이지적인 항공 엔지니어이자 5억에 그림을 구매한 세르주를 이해하지 못하며 언쟁을 펼치는 ‘마크’ 역에는 박건형, 김재범, 조풍래, 주민진이 이름을 올렸다.

좋고 싫음이 분명하지 않고 자기주장이 없는 문구 영업 사원 ‘이반’ 역에는 원종환, 박정복, 박영수, 조성윤이 출연한다.

‘아트’는 전세계 각지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으로 토니 어워즈 최우수 연극상, 몰리에르 어워즈 베스트 작품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뉴 코미디상, 이브닝 스탠더드 어워즈 베스트 코미디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베스트상 등 세계 주요 시상식의 선택을 받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블랙코미디 장르 안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매 시즌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꾸준히 입증해왔다”고 밝혔다.

연극 ‘아트’는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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