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90.49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한 단계 순위 상승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R&D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교육 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활동 등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매년 60개국을 대상으로 한 순위가 발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2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3위), 특허활동(1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기재부는 “이러한 결과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속에도 정부와 기업이 미래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올해 세계 5위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 100조원 전망, 한국판 뉴딜, BIG3+DNA(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 DataㆍNetworkㆍAI) 등의 혁신성장 중점 추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외에 싱가포르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스위스가 4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혁신지수 상위 3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위였던 독일은 4위로 내려섰다.
이외 주요국 가운데에는 미국이 지난해 9위에서 11위로 내려섰고, 일본이 지난해와 같은 12위, 중국은 지난해 대비 한 단계 내려선 1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