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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트러스트는 필수" KISA, 기업·기관 대상 컨설팅

최연두 기자I 2024.09.04 18:09:36

지난달 26일부터 수요 조사중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공공·민간 분야에서 보안 전략인 제로트러스트를 단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남 나주 청사 전경(사진=KISA)
제로트러스트는 명확한 인증 과정을 거치기 전까지 모든 사용자와 기기, 네트워크 트래픽을 신뢰하지 않으며 인증 후에도 끊임없이 신뢰성을 검증하는 보안 모델을 말한다.

제로트러스트 전환을 목표로 하지만 정보가 부족해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이나 기업을 위해 KISA는 이번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제로트러스트 6가지 핵심 요소별 환경 현황 분석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평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설계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환 로드맵 수립 등을 포함한다.

KISA는 이번 제로트러스트 컨설팅의 수요 기관·기업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KIS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원활한 제로트러스트 전환을 위해 기관·기업의 보안 수준과 내외부 환경을 고려한 중장기 전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기관·기업의 환경을 사전 분석해 제로트러스트 전환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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