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설한 ‘특별성과 포상금제’의 첫 수상자들이 공개되며, 공직 사회에 새로운 메시지를 던졌다. 잘한 만큼, 파격적으로 보상하겠다는 선언이다.
과기정통부는 2일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제 시상식을 열고, AI 전략과 국가 전산 위기 대응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 4명을 선정했다. 이 제도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도입됐다.
첫 번째 주인공은 독자 AI 생태계 구축을 이끈 이들이다.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현우 사무관은 주공적자로 선정돼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함께 프로젝트를 이끈 장기철 과장은 부공적자로 35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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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성능의 95% 이상을 목표로 6개월마다 기준을 높이는 경쟁 구조를 도입하며 국내 AI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기철 과장은 인프라 확보의 최전선에 섰다. 관계기관 협업을 넘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며 GPU 확보 성과를 냈다. 당초 목표였던 1만장을 웃도는 1만3000장의 GPU를 확보했고, 이를 계기로 민관을 합쳐 26만장 이상의 GPU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NHN, 카카오(035720), 네이버클라우드 등 민간 기업의 참여를 끌어낸 것도 그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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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과장은 화재로 전산 시스템이 소실된 상황에서 ‘선오픈-후복구’라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구 전산시스템을 긴급 가동해 우체국 창구 업무를 영업일 이전에 정상화했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가 우편 물류망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 금융 분야에서도 전산실 온도 상승을 조기에 인지해 시스템을 선제 중단함으로써 약 160조 원 규모의 국민 자산을 보호했다.
김미영 과장은 기술적 뒷받침을 맡았다. 구 전산시스템 가동을 위한 리스크 검토와 데이터 복구를 전담했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됐던 국제우편 관세 선납 등 277개 과제를 구 전산시스템에 긴급 이식해 우편 서비스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이들의 공통점은 위기 속에서도 ‘국민이 먼저’라는 원칙을 지켜냈다는 점이다. AI든, 전산 사고든 결과는 국민 생활과 직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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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회에 성과와 책임, 그리고 보상이 연결되는 실험이 시작됐다. 이번 수상자들은 그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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