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판매 확대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망이다. 최근 미국 유통 파트너사와 오리지널사가 독점금지 소송에 합의하면서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 미국 처방 확대의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 대형 사보험사인 시그나(Cigna)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목적으로 올 7월부터 오리지널을 제외하고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다.
후속 제품들의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 역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끌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먼저 올해 1분기말까지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출시를 완료한 ‘램시마SC’의 경우 현지법인에서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시국 확대 이후 처방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호주에 신규 런칭되는 등 ‘램시마SC’는 올해부터 유럽 외 지역의 판매 성과도 추가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태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부의 케미컬 의약품을 6월부터 당사 현지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3개에서 21개로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며 “한층 다양해진 제품군을 활용한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