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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근로자의 날…민노총은 투쟁 Vs 한노총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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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19.04.30 17:33:19

민노총, 재벌개혁 등 100만 노동자 투쟁선포 대회 개최
한노총. 朴정부때 중단했던 노동절 기념 마라톤 대회 재개

지난해 노동절인 5월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세계노동절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세계 노동절을 맞아 다음 달 1일 양대 노총이 기념대회와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13곳에서 노동절 기념 대회를 연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동절 기념 수도권 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수도권대회에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지역 조합원 2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 등의 구호를 전면에 내걸 계획이다.

특히 반민주·분단적폐·재벌독점체제 적폐 동맹을 막고 노동자의 삶을 복원하는 민주노총 100만 노동자 투쟁을 선포하는 투쟁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청와대·정부서울청사·서울지방고용노동청·대한상공회의소 방향으로 가두 행진도 예정했다.

같은 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오전 9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노동은 존중·안전은 권리·나눔은 희망, 2019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연다.

한국노총은 2006년부터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2014~2016년까지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맞서 마라톤대회를 중단하고 대정부 투쟁을 전개했다. 지난 2017년 노동절에는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다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18년부터 다시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국노총은 설명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노총 조합원과 가족, 외국인 노동자, 시민 등 약 1만명이 참가한다. 마라톤 코스는 하프 코스, 10Km, 5Km(가족 걷기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등 정·관·재계 인사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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