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선도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24일 서울 명동에서 ‘하이퍼쉘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 하이퍼쉘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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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로보틱스는 기존 의료 및 재활 중심에 머물러 있던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야외 활동과 레저를 위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기술 수용도가 높고 러닝, 트레킹, 등산 등 아웃도어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브이디로보틱스는 국내 독점 총판 권한을 바탕으로 하이퍼쉘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 유통, 사후서비스(A/S)를 전담하며 국내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퍼쉘은 사용자의 다양한 활동 목적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울트라(Ultra), 카본(Carbon), 프로(Pro), 고(Go)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329만원, 289만원, 199만원, 149만원이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1.8kg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최대 1000W의 출력을 내며 배터리당 최대 3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최고 시속 25km까지 보조를 제공해 사용자의 신체 활동 강도를 최대 39%까지 낮춰준다.
동일한 무게의 초경량 모델인 카본과 2kg 무게의 프로 모델은 최대 800W의 출력과 최대 보조 시속 20km를 지원하며 체력 소모를 최대 30%까지 줄여준다. 일상 활동에 초점을 맞춘 에센셜 모델 고는 최대 400W 출력과 시속 12km 보조로 체력 소모를 최대 20% 감소시킨다.
정원익 브이디로보틱스 부사장은 “국내 업체 및 중국 업체들을 방문해 직접 착용하고 데이터를 분석해봤다”라며 “가장 큰 리스크가 계단 내려올 때인데 가장 안정적인 곳이 하이퍼쉘을 비롯해 2곳 뿐이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기술력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나온다. 공식 출시 전 진행된 와디즈 프리오더에서 하이퍼쉘은 1억원 이상의 펀딩을 유치하며 목표 대비 3721%의 달성률을 기록해 실질적인 구매 수요를 확인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마켓 그로스에 따르면 전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연평균 43.7%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거대 잠재 시장이다.
특히 한국은 국민 10명 중 6명이 운동을 즐길 정도로 아웃도어 활동 참여율이 압도적이다. 단순 취미를 넘어 전문 장비에 투자하는 ‘프리미엄 장비 트렌드’와 더 멀리, 더 높이 가고자 하는 ‘퍼포먼스 향상 니즈’가 강한 곳으로 분석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누적 판매 대수 1만 9750대, 누적 매출액 39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63%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CAGR)도 한국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수치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초기 인지도 확대를 위해 자사 온라인몰 외에도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현대이지웰 등 복지몰 입점을 추진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 가전 매장에 입점시켜 소비자 접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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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이퍼쉘은 지난 2021년 중국 심천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글로벌 소비자용 외골격(웨어러블 로보틱스) 제품을 선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