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해병 수사’ 박정훈 대령, 국방부조사본부 2인자로 임명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형환 기자I 2025.10.20 20:54:07

본부장·차장 모두 공석…“현안 산적”
향후 조사본부장 임명 가능성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채해병 사건’ 수사를 맡았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국방부 직할 수사기관 국방부조사본부의 2인자로 보직 이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정훈 해병 대령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박 대령은 오는 21일부로 국방부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임명된다. 조사본부 차장은 조사본부의 2인자로 주로 대령급 장교가 맡는다.

현재 국방부조사본부 차장과 조사본부장 모두 공석인 상황이다. 이에 국방부는 박 대령을 차장 직무대리로 임명, 정보기관 조직개편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김상용 차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돼 각각 기소휴직, 직무 배제된 상황이다. 현재 육군 군사경찰실장이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대령이 향후 조사본부장으로 임명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통상 조사본부장은 장성급 장교가 맡는 보직인데 연말 장성 인사에서 박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해 조사본부장 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채해병 순직 당시 초동 조사를 지휘한 인물로 이른바 ‘VIP 격노설’ 등 부당한 수사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현재 ‘채해병 특검’이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박 대령은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항명 등 혐의로 기소됐지만 올해 초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으며 이재명 정부에서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