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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을 받은 폴 토머스 앤더슨은 수상 소감에서 “우리 영화에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알아, 두려움이 없는 거야’라는 니나 시몬의 가사를 인용했다”며 “두려움 없이 계속 작품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좌우 대립이 극단으로 치달은 가상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때 혁명을 꿈꿨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연이은 추격전과 정치적·도덕적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과정을 그린 정치 스릴러다. 이념의 충돌과 개인의 신념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주요 연기상 부문에서도 이목이 쏠렸다. 여우주연상은 ‘햄넷’의 제시 버클리가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티모시 샬라메를 제치고 ‘아이 스웨어’의 로버트 아라마요가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여우조연상은 ‘씨너스: 죄인들’의 운미 모사쿠에게 돌아갔다. ‘씨너스: 죄인들’은 각본상과 음악상까지 더해 3관왕을 기록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는 단 한 편도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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