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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만복사저포기’의 양생과 귀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권병준 미디어 연출가, 건축가 겸 시인 함성호화 건축가 최장원(공간 설치), 극작가 배해률, 이홍도, 장영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배우 김미수, 박지아, 윤상화, 이지혜, 최희진, 소리꾼 등이 극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981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예회관으로 개관한 아르코예술극장은 600석 규모의 대극장과 1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소극장 두 곳을 갖춘 공공극장으로 지난 40년간 연극, 무용, 전통, 국악, 다원예술 공연 등 6500여 편의 작품을 공연했다. 2009년 대학로예술극장 설립과 함께 명실공히 대학로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문예위에서 분리되어 한국공연예술센터로 운영됐고 현재 문예위로 통합됐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은 2015년 ‘팝업씨어터’ 사태가 발생하는 등 블랙리스트 검열사태와 ‘미투’ 운동을 겪으며 예술가들로부터 극장의 공공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받기도 했다. 이에 문예위는 지난해 4월 개방형 직위공모를 통해 정순민 신임 극장장을 영입했고, 바람직한 공동체를 위한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담는 공론장으로서 예술극장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 수립과 함께 이번 4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해왔다.
문예위는 이번 전시 외에도 대관운영체제 혁신과 배리어프리 공연제작 지원, ‘대학로 공작소’ 등의 사업을 올해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2030 관객 유입을 위한 ‘청년프로젝트 273’, 문학으로 공연을 읽어주는 월간 ‘읽는 극장’ 등을 함께 추진하며, ‘성희롱·성폭력·위계에 대한 예술극장 자치규약’ 제정 등 안전한 창작환경 조성에도 앞장선다.
이번 ‘없는 극장’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1시간이다. 한 회당 최대 수용인원은 7명이며 네이버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