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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청, '역삼 연쇄방화' 보완수사 요구…추가 심리분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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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기자I 2026.10.30 13: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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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방공소청 송치
공소청, 추가 프로파일러 심리분석 요구

[이데일리 김태섭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연쇄 방화 사건을 넘겨받은 공소청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피의자에 대한 추가 심리분석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 2곳에 잇달아 불을 질러 총 26명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 이모 씨가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공소청으로 구속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 2곳에 잇달아 불을 질러 총 26명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 이모 씨가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공소청으로 구속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방공소청은 지난 29일 현존건조물방화치상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된 70대 남성 이모 씨에 대해 공소청 소속 프로파일러의 심리분석 진행을 경찰에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완수사 요구는 경찰 수사에 오류나 미비를 지적하는 것이 아닌, 향후 공소 유지에 활용할 자료를 보강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씨에 대한 프로파일러 심리분석은 처음이 아니다. 경찰은 이미 수사 과정에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 씨의 범행 동기 등을 분석했고, 진료 기록 등도 확인했다.

공소청은 이와 별도로 자체 프로파일러 조사를 통해 심리분석 자료를 확보하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53분께 특허법인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역삼동 빌딩 2곳에 잇달아 불을 질러 총 2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1일 이 씨에 대해 현존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이후 사무실 내부에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불을 지른 것은 불특정 다수인의 사망에 대한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살인미수죄를 추가해 지난 29일 공소청에 송치했다.

이 씨의 신원은 지난 28일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내달 3일 오전 9시께부터 30일간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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