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6% 상승한 42904선에서, S&P500지수는 0.22% 상승한 5988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02% 오른 1986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도체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실적 호조에 지난 6일 개막한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강력한 성장 전망을 제시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은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8일에는 12월 ADP 전미 고용보고서, 오는 10일에는 1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여지가 커지겠지만,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다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GPU 신제품에 메모리를 제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게티이미지(GETY)는 경쟁사인 셔터스톡(SSTK)과 37억달러 규모의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스트라이커(SYK)는 정맥질환 의료기기 제조업체 이나리메디컬(NARI)을 4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