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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스퀘어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포항 롤투롤(Roll-to-Roll) 양산공장을 통해 세계 최초로 CVD 그래핀 상업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첨단 소재 그래핀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온 그래핀스퀘어는, 이번 이사회 인사를 계기로 소비재 및 라이프스타일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구지은 신임 이사는 아워홈 부회장 재직 당시 B2B 단체급식, HMR(가정간편식),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식품 산업 전 밸류체인에 걸친 전략과 운영을 이끌어온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주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래핀 소재 기술이 실제 소비자 가치로 연결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이사와 홍병희 대표의 인연은 2023년 CES에서 시작됐다. 당시 아워홈 경영을 맡고 있던 구 이사는 그래핀스퀘어의 기술을 처음 접한 이후, 국가 과제를 통해 ‘그래핀 중적외선 복사열 기술의 K-식품 생산 공정 도입’을 함께 추진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후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3월 개인적으로 그래핀스퀘어에 투자하며 주주이자 이사로 합류하게 됐다.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중적외선 가열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그래핀 멀티쿠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구지은 전 부회장 영입 역시 해당 제품의 시장 안착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염두에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B2B 급식 및 HMR 네트워크를 보유한 구 이사의 역량은, 그래핀 소재 기술이 가정용 가전을 넘어 산업용 조리·보관 시스템 등으로 확장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지은 신임 이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그래핀 기술은 단순한 소재를 넘어 다양한 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며 “오랫동안 몸담아 온 식품·생활 산업 분야에서 그래핀이 만들어낼 실질적인 소비자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시장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대부터 이어온 소재 강국에 대한 염원과 보국 경영의 가르침을 그래핀스퀘어에서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는 “그래핀스퀘어의 기술력을 시장에 선보이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구지은 이사의 합류는 시장의 언어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진출과 신사업 발굴 과정에서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