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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최근 몇 달간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목표치(2~3%)를 웃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RBA “인플레이션 상승분의 일부는 일시적 요인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능력 부족 현상이 이전보다 심각하며, 노동시장 여건은 다소 경직된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2월 호주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전년동기대비 3.8% 상승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반면 12월 실업률은 4.1%로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노동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서비스 및 주택 비용을 중심으로 물가가 강세를 보이자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RBA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 3.7%로 정점을 찍고 내년 초순까지는 목표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한 데 이어 호주가 금리를 인상하자 올해 주요국 통화정책이 다시 긴축 사이클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미셸 블록 RBA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호주 통화 정책이 긴축 국면으로 접어 들었냐는 질문에 “어느 한 쪽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데이비드 바사네세 베타쉐어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RBA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함으로서 매파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호주 중앙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호주 달러는 이날 1% 이상 상승했다. 호주 3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0bp 급등했다. 스왑시장이 반영하는 상반기 중 호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기존 50%에서 이날 6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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