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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상우 기자]문화재위원회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보류했다.
문화재청은 27일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회의 결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강원도 양양군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청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안건을 부결시킨 바 있다. 그러나 양양군의 반발로 이번 재심의를 진행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부터 대청봉 정상에서 1.4㎞ 떨어진 끝청을 연결하는 3.5㎞의 사업구간 중 3.1㎞가 천연기념물 제171호인 설악산천연보호구역에 포함돼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없이는 불가능하다.